원 제 : Biblical Principles and Economics: The Foundations 저 자 : 리처드 C. 츄닝 역 자 : 박기형 사 양 : 147☓215mm |양장본 | 507쪽 |값 17,000원 분 야 : 경제/경영 : 경제학 종교 : 기독교
■ 책 소개
성경은 경제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경제 논리가 모든 것에 우선하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자본주의는 성경에 부합한 체제인가? 이익을 내는 것은 선한 일인가? 가난한 자들에 대한 책임은 개인이 져야 하는가, 정부가 져야 하는가?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품게 되는 경제에 대한 의문을 성경의 관점에서 체계 있고 논리적으로 풀어 준다.
■ 편저자 / 옮긴이 소개
편저자 | 리처드 C. 츄닝(Richard C. Chewning)
1933년생. 버지니아테크대학교(BSBA)와 버지니아대학교(MBA), 워싱턴대학교(Ph. D)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다. 리치몬드대학교와 베일러대학교 등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근무하였다. 기독교 윤리 전문가로서 경제와 경영을 성경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적용하는 노력을 오랫동안 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성경의 경영원리(Biblical Principles and Business: The Foundations)』, 『신앙의 눈으로 본 경영(Business Through The Eyes of Faith)』, 『기업 경영과 성경적 원리(Biblical Principles and Business: The Practice)』, 『Biblical Principles and Public Policy: The Practice』, 『Business Ethics In A Changing Culture』, 『The Word In Life Study Bible』이 있다.
옮긴이 | 박기형
1964년생.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사회학을 복수전공하고 20여 년간 증권회사 경영기획실에서 기획 및 조사 업무를 주로 하였다. 현재 삼성증권 PB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서울서문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대학 시절부터 철학과 역사, 기독교 세계관에 관심이 많았다.
저자 연락처 dsplandp@naver.com
■ 책 속에서
일부 국가에서는 특정 형태의 마르크스레닌주의가 우세한데, 그곳에서는 이념과 경제 체제가 우상 숭배와 가까운 형태로 격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많은 미국인이, 아마 무의식적으로, 기독교 신앙과 자유시장 자본주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의 실체이며, 시장경제에 대한 거부나 심각한 비판은 하나님, 국가, 이성에 대한 모욕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봉건주의 또는 그 어떤 경제적 이데올로기도 만드신 적이 없다. (본문 120쪽)
나는 이 문제에 대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직접 말할 기회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단지 생각만 하기보다는 정말로 기도를 했다! 하나님께서 내가 도와주어야 할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그 사람을 보여 달라고 간구했다. 기도는 숨 돌릴 틈도 없이 즉시 응답되었다. 단지 한 사람 또는 한 가정이 아니라 두 가정이나 되었다. 무엇을 해야 하지? 나는 솔직히 두려웠다. 그동안 가난한 사람들은 머릿속에서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는, 나와는 동떨어져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실제적인 필요를 갖고 있는 ‘현실의’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나의 무심한 마음과 마주해야 하고 비용을 따져 보게 하는 일이었다. 말하자면 헌신, 시간, 돈이 드는 일이었다. (본문 355쪽)
■ 출판사 서평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체제 경쟁은 1989년 소련이 붕괴하면서 자본주의의 승리로 끝났다. 그 뒤 20여 년간 자본주의는 인류의 의식 속에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자본주의는 우리의 삶을 크게 바꾸었다. 경제적 풍요는 자본주의 체제가 가져다 준 가장 큰 혜택일 것이다. 이익을 중시하고, 경쟁을 좋은 것으로 여기는 의식도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자본주의가 낳은 폐해도 만만치 않다. 이익을 내면 아무래도 괜찮다는 의식 때문에 환경오염과 회계 부정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나곤 한다. 경쟁에서 패배한 사람이 경제적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 또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현대의 경제 상황을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 것일까? 성경은 자본주의를 지지하는가? 이익과 경쟁은 성경과 부합하는 가치인가? 가난한 자들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가? 성경의 가르침을 소중히 여기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분명 이러한 의문을 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 추천사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성경 말씀의 원리에 따라 경제생활을 영위하도록 부름 받았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실제 경제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야 할지를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대단히 유익한 책이다. 이 책은 말씀에 충실하면서도 현실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응답하고 있다. 균형 잡혀 있으면서도 우리 삶과 한국 교회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도전성도 함께 갖고 있다. 다른 나라보다 더 세상적 가치관에 압도당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판단된다.
김병연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경제 현실 속에서 신앙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그리스도인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고민해 보았을 법한 주제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그 고민들 중 어떤 것은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채 모호한 상태로 답답해하거나 혹은 막연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살아가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러한 문제들을 성경 말씀과 신학적 발견을 토대로 파헤치고 있다. 어떤 것은 매우 명확하게 답을 찾을 수 있고, 어떤 것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패러독스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분명한 사실은 이 책이 주장하는 대로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은 경제생활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풍요를 누리기 원하는 사랑의 아버지시라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고 정의를 구현하라고 요청하시는 거룩한 존재시라는 점이다.
김창성(한국기독실업인회 사무총장)
경제는 모든 사람의 일상이라는 점에서 크리스천의 경제에 대한 관점은 신앙생활의 성격을 결정한다. 크리스천은 세상의 원리가 지배하는 경제에 의해 그의 삶이 이끌려서는 안 된다. 본서는 경제 현실 속에서 신앙하는 모습대로 살려고 애쓰는 크리스천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해 보았을 법한 주제들을 담고 있다. 돈과 하나님, 가난한 자들에 대한 책임, 시장과 사랑의 윤리 등을 다루면서 성경의 원리가 경제를 어떻게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다. 성경의 권위 아래에서 경제를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원하는 크리스천이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류지성(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 경영학 박사)
경제 영역이 우리 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책은 그리스도인에게 경제 제도와 경제 원리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기본적인 틀을 제시하고 있다. 인간의 양면성(타락으로 인한 죄인이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을 바탕으로, 경제 영역에서 그리스도인이 추구하여야 할 바와 현실에서 실현 가능한 한계 사이의 균형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이 책의 기저를 이루고 있다. 이 책은 간단명료한 원칙과 결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살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경제 영역을 어떻게 바라보고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주의적인 생각의 틀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다양한 학자와 전문가들의 발표 자료로 구성되어 있어, 개혁주의적 시각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개인 시각차를 반영하고 있어 논의의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경제 제도와 정책에 대해 보다 균형 잡히고 심도 있는 기독교적 논의에 목마른 그리스도인에게 유용한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책으로 강력히 추천한다.
박노욱 (한국조세연구원 성과관리센터장, 경제학 박사)
성경이 가르치는 경제관에 대한 고민은 생활인으로 현실 속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요즘같이 보수-진보 양 진영의 논리가 대립된 한국 사회 그리고 한국 교회에서 균형 잡힌 경제관에 대한 갈증은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느껴진다. 이런 의미에서 성경과 경제를 매우 균형 있는 시각으로 조명한 책이 출간된 것은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경제를 바라보는 성경적 관점에 대한 이해를 분명 넓혀 줄 것이다. 특히, 본서의 번역을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자 기업 실무 경험이 풍부한 번역자가 맡았다는 점에서 든든하다.
박원석 (대구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우리는 경제와 연관 없이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 생활의 대부분의 결정이 사실은 경제적 결정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경제에 대한 성경적 관점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배워야 한다.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이러한 주제가 낯설거나 어렵고, 삶속에서 무수한 경제적 결정을 실제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정이 성경의 가르침이나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무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번역자는 27년 전 대학 시절부터 가까이 알고 지내고 있는 매우 신실한 형제이다. 가까운 친구가 성경과 경제를 매우 균형 있는 시각으로 조명한 이 책을 번역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정확하고 세심한 번역과 아울러 권말에 추가한 토론 질문들은 경제에 관한 성경적 관점과 원리를 배우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개인이나 그룹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영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교수)
■ 차 례
추천사 ┃ 5
역자 서문 ┃ 9
편저자 서문 ┃ 15
1장. 인간 본성과 경제적 거래 ┃ 22
섹션 A 경제 체제가 성경과 부합될 수 있는가? ┃ 41
2장. 어떤 경제 체제가 성경에 부합하는가? ┃ 46
3장. 성경은 자본주의를 지지하는가? ┃ 95
섹션 B 경제적 가치와 성경의 관계 ┃ 126
4장. 경제적 가치의 주관성 이론(주관가치설) ┃ 130
5장. 목적론적 관점에서의 경제학 ┃ 161
섹션 C 재산과 부, 그리고 경제 정의 ┃ 185
6장. 재산과 정의 ┃ 189
7장. 경제와 가정 ┃ 221
섹션 D 성경적 인센티브와 경제 체제의 원동력 ┃ 260
8장. 성경적 인센티브와 경제 체제 ┃ 264
9장. 성경적 인센티브와 개인의 경제적 선택 ┃ 301
섹션 E 가난한 자들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 327
10장. 사적 영역과 가난한 자들 ┃ 332
11장. 공적 영역과 가난한 자들 ┃ 359
섹션 F ‘사랑의 윤리’는 시장에 적용될 수 있는가? ┃ 387
12장. O Tempora! O Mores! - 현대 비즈니스에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