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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책

[절판]플루타르코스가 알려 주는 우리 아이 온전히 기르기

 

부  제 : 모랄리아 선집

저  자 : 플루타르코스

역  자 : 이은종

사  양 : 138☓203mm | 환양장 | 280쪽 | 값 9,800원

분  야 : 가정육아/자녀교육일반, 인문/서양철학, 역사/고대 그리스사

출간일 : 2016년 12월 26일 

 ISBN : 978-89-94508-23-8 03370 

■ 책 소개 

 

플루타르코스가 알려 주는 우리 아이 온전히 기르는 법!

이 책은 플루타르코스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모랄리아》에서 교육과 관련된 글을 모은 것이다. 먼저 아이를 어떻게 기를지를 다루고, 강연을 잘 듣는 법을 설명하며, 아첨꾼과 같은 사악한 사람을 어떻게 구별할지,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분노를 어떻게 자제할지를 가르친 뒤, 마지막으로 인간의 삶을 둘러싼 운명에 대해 언급한다. 그는 이 책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가치 중심의 교육을 제시한다. 

 

 

■ 저자 / 역자 소개

 

저자 | 플루타르코스

고대 로마 시대의 철학자이다. 기원후 50년경 그리스 중심부에 있는 카이로네이아에서 태어나 기원후 120년경에 죽었다. 어려서 문학, 음악, 수학의 정통 교육을 받았고, 철학으로는 후기 플라톤 학파의 철학을 배웠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사회에서 나름 높은 지위를 유지했다. 로마 총독에게 보내는 지역 대표단 2인 중의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고, 델포이 신전에서 의식을 관장하는 사제직도 수행했다. 중년의 나이에 은퇴 후 결혼해 네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을 보았다. 그는 자신의 도시에 머물며 강의와 토론과 독서와 집필에 전념했다. 플루타르코스의 철학은 독창적이거나 심오하지 않지만 생활과 연관된 윤리를 원했던 당대의 로마인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그는 당대의 사람들에게 윤리와 관련해 실용적인 철학을 전달하는 우물과 같은 역할을 했다. 대표작으로는 《영웅전》과 《모랄리아》가 있다. 

 

역자 | 이은종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일본 히토쓰바시대학대학원 국제기업전략연구과를 졸업했다. 현재 출판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몇 권의 책을 번역 및 저술하였다.

 

 

■ 책 속에서

 

여기서 요약해서 말하자면 우리가 기술과 과학에 대해 말하는 것은 미덕에 관한 이야기에도 적용될 수 있다. 과학과 기술을 실제로 완성하는 데에는 다음의 세 가지가 동시에 작용하는 것이 꼭 필요한데, 그것은 본성과 이성과 습관이다. 내가 의미하는 이성이란 배우는 행위를 말하며, 습관은 끊임없는 실천을 말한다. 최초의 시작은 본성에서 나오며, 배움을 통해 진보하고, 계속된 반복을 통해 실제적인 효용을 얻으며, 이 세 가지 것이 결합될 때 완벽해진다. 따라서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미덕은 결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 _ 28~29페이지

 

마찬가지로 기생충은 당신이 소송을 한 이유를 제출할 수 없으며, 당신의 조언자가 될 수 없고, 당신의 싸움을 옹호할 수도 없다. 그는 힘들고 선한 모든 일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당신의 쾌락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것도 거부하지 않으며, 당신의 욕망을 위해 뚜쟁이가 되고, 창녀를 알선하는 업자가 되어 당신에게 근사한 쾌락을 제공하며, 당신이 지불하는 돈이 적절한지를 보고서 정부(情婦)에게 몰래 접근한다. _ 168~169페이지

 

이후로 우리는 “조건적”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왜냐하면 운명은 또한 어느 정도 그렇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 자체로 또는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세트나 결과를 상징하는 것에 실제로 의존하거나 결합된 것으로 여겨진다면 그땐 조건적이라고 부른다. _ 256페이지

 

이런 이유로 고대인 중 일부는 운을 알지 못하는, 인간의 이성에 의해 예견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운의 진정한 이유에 보다 가까이 다가갔던 플라톤 학파는 운을 이렇게 정의했다. 운은 어떤 목적을 위해 선택에 의해 행해지는 일 속에 있는 우연한 원인이다. 그리고 나중에 이것은 인간 이성에 의해 예견될 수도 알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비록 드물고 이상하다는 것이 이 우연한 원인이라는 종류에 동일한 의미로 나타나긴 해도 말이다. _ 263~264페이지

 

■ 출판사 서평

 

아이를 잘 기르려는 부모의 바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통된 주제이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리스 철학자 플루타르코스는 이 주제에 대한 글을 많이 썼다. 교육에 대한 그의 글을 묶은 이 책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가르치는 가치 교육을 강조한다. 어떻게 아이를 길러야 할지 모르는 혼란의 시대에 아이 교육에 대한 하나의 지침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 차례 

 

  역자 서문 · 5

1. 아이를 어떻게 기를 것인가 · 25

2. 강연을 잘 듣는 법 · 73

3. 친구와 아첨꾼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 109

4. 화를 다스리는 법 · 203

5. 운명에 대하여 ·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