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회사에서는 성공했지만 가정에서는 그렇지 못한 한 성인이 있다. 부부 사이에 불화가 있고 자녀들이 문제를 일으킨다. 우리는 이 사람을 과연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까?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일까? 훌륭한 남편이면서 동시에 훌륭한 사원이 될 수는 없는 것일까? 훌륭한 상사이면서 훌륭한 아버지로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성공할 수는 없을까?
이러한 질문에 저자는 두 곳 모두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중학교 체육교사로 20년간 근무한 저자는 일상의 생활습관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 저자 역자 소개
저자| 하라다 다카시
1960년 오사카 출생. 나라(奈良) 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2003년 봄까지 20년간 체육 교사로 오사카 시내의 공립 중학교에서 근무했다. 평범한 공립 마쓰무시 중학교 육상부를 7년간 13번이나 전국 1위로 올려놓으면서 그의 탁월한 지도 방법이 일본 열도에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는 교사 지망생과 현직 교사를 위한 사립 학원인 교시주쿠(敎師塾)를 이끌고 있다. 또한 수많은 기업들의 요청으로 기업 연수와 세미나를 이끌면서 그만의 독특한 생활 지도 방법과 목표 달성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저서로 ≪카리스마 체육 교사의 필승 교육≫ ≪꿈을 반드시 이루는 방법≫ ≪꿈을 이루는 성공의 교과서≫ ≪진정한 교육이 아니면 아이가 달라지지 않는다≫ 등이 있다.
역자| 최현미
오랜 시간 일본어에 깊이 빠져 지냈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우리말을 제대로 알고 사랑하게 되었다.
출판사 편집자로, 번역가로, 통역사로 일하면서 오랜 세월 한결같이 일본어를 우리말다운 우리말로, 우리말을 일본어다운 일본어로 옮기려 고민해왔다.
옮긴 책으로는 ≪혈액형을 알면 아이의 생각이 보인다≫ ≪超학교성적 100% 올리기≫ ≪혈액형 120% 활용학≫ ≪Yes도 No도 소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 ≪집중형 인간≫ ≪프린세스 마케팅≫ ≪회사를 그만둬서 성공하는 사람, 실패하는 사람≫ 등이 있다.
■ 책 속에서
저는 제 지도 방법과 기업의 인재 교육 방법을 비교하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지금의 우리 사회에는 ‘어른들을 위한 생활지도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인사와 차림새 같은, 중학생한테나 가르칠 법한 것들을 어른들한테도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니 이상하게 여길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비즈니스의 최전선에 있는 사장님들은 하나같이 최소한의 것조차 못 하는 어른이 너무 많아 애를 먹는다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본문 7페이지)
그러나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발상은 기업의 이익 향상으로 이어진다고만 볼 것이 아니라, 직장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을 위해 가져야 하는 사고방식입니다. 일을 대하는 의식이 높은 사람일수록 스스로 생활을 관리하고,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가정생활이 어지러운 학생은 공부에도, 동아리 활동에도 마음을 쏟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교사 생활을 할 때의 경험을 떠올려보면,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사고방식은 사실 새삼스럽게 입에 올릴 것도 없는, 매우 당연한 발상입니다. 그러나 그 당연한 일을 깨닫지 못하는 어른이 참으로 많습니다. 살아가는 모습 자체가 본보기가 될 만한 어른이 적은 것입니다. (본문 64페이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정했으면 그런 것까지 준비하느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준비합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일부터 빈틈없이 매일 해나갑니다. 그렇게 하는 동안에 또 새로운 문제가 떠오릅니다. 그것을 해결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꼽아보고 다음 과제에 더해나갑니다. (본문 85~86페이지)
우수한 지도자는 모두 농업형(農業形) 지도를 합니다. 눈앞의 아이들에게 매일 하루같이 말을 걸어 마음에 난 부정적인 잡초를 뽑아내고, 쉬지 않고 끊임없이 기릅니다. 기초와 기본을 몇 번이고 반복해 가르칩니다. 이것은 농민이 논밭을 일구고, 작물을 수확하는 작업을 닮았습니다. 매일매일, 하루하루 부지런히 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본문 90페이지)
뛰어난 리더나 코치는 선수 개인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서 성공 곡선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는 순간, 즉 수준을 높여야 하는 순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죽어라 양적 연습만 시킬 것이 아니라, 양에서 질로 바꿀 중요 지점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코치와 선수 사이에 신뢰가 쌓이게 합니다. (본문 146~147페이지)
저는 문제 있는 학교를 바로잡을 때 저를 배신하지 않는 동료, 뜻을 같이하는 동지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벼랑 끝에 내몰리고 사면초가의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몇 번은 뜻을 같이 하지 않는 사람과 같이 해보려고 노력해 본적도 있었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이제까지의 시도를 모두 뒤엎는 차가운 배신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을 동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본문 153~154페이지)
■ 출판사 서평
요즘 우리 사회에 워크 라이프 밸런스(Work & Life Balance)라고 해서 가정과 직장 사이에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늘어나고 있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유연 근로 시간제, 남성 산후 휴가 등 많은 복지 혜택을 직원들에게 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궁극적인 목적은 직원들이 일과 생활 사이에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어 회사의 생산성을 높이려고 하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복지 정책이 워크 라이프 밸런스의 전부는 아니다. 아무리 복지 정책이 잘 갖추어졌다고 해도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데 그것을 활용할 줄 모른다면 소용이 없다. 진정한 워크 라이프 밸런스란 가정과 회사 사이에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성숙한 성인이 되는 것이다. 회사에서 제 몫을 다하는 성인 직장인이면서, 집에서도 역할을 다하는 성인이 된다. 구체적으로 훌륭한 상사이면서 훌륭한 가장이 되는 것, 직장과 회사 어느 한곳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 그런 자립형(自立形) 인간이 되는 것이 진정한 워크 라이프 밸런스이다. 그리고 그런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