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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된 책

캐릭터



부  제 : 우리를 웃게 하는 30가지 유형의 성격들

원  제 : The Characters 

저  자 : 테오프라스토스

역  자 : 이은종

사  양 : 152×225mm | 양장본 | 120쪽 | 값 12,000원

분  야 : 인문/철학

         인문/문학(그리스 고전)  

출간일 : 2014년 3월 17일

 ISBN : 978-89-94508-15-3 03190




■ 책 소개 

테오프라스토스가 전하는 30가지 유형의 성격들!

사람의 성격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는 것일까, 아니면 태어날 때의 성격대로 죽을 때까지 사는 것일까? 이런 물음은 어느 시대나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였던 테오프라스토스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제시한다. 그는 30가지 유형의 성격을 간결하고 코믹하게 펼쳐 보인다. 겁쟁이, 허풍선이, 가식꾼,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 구두쇠, 의심 많은 사람, 눈치 없는 사람, 미신에 사로잡힌 사람 등 고대 그리스 시대의 인간 군상을 보여 준다. 그들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만 있던 특별한 유형의 사람들일까, 아니면 겉모습만 다를 뿐 오늘날 우리 주위에서도 볼 수 있는 사람들인 것일까. 테오프라스토스의 묘사를 통해 인간에 대해 배운다. 


■ 저자 / 역자 소개

저자  | 테오프라스토스(Theophrastus)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다. 기원전 371년 레스보스 섬 이레소스에서 태어났다. 플라톤의 제자가 되어 아카데미아에서 공부했으며, 플라톤이 죽은 뒤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가 되었고, 아리스토텔레스 사후에는 리케이온을 물려받아 크게 성장시켰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학문 범위가 비슷했지만 중점을 자연과학 쪽에 두었다. 그렇지만 신기원을 만드는 생각이나 이론의 창시자가 아니라, 과학을 대중화하는 사람으로 그의 시대에 봉사했다. 그의 작품으로는 《감각론》, 《냄새론》, 《행성의 역사》와 같은 과학 논문이 있으며, 오늘날까지 널리 읽히는 그의 대표작은 《캐릭터》이다.


역자  | 이은종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영문학을, 일본 히토쓰바시대학대학원 국제기업전략연구과에서 경영학(MBA)을 전공하였다. 대학 졸업 후 한국전력공사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출판업에 종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경영학 거 별거 아니야!》,《사람을 이끈다는 것》, 번역한 책으로는 《강한 조직을 설계한다》, 《250년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문》, 《키로파에디아》가 있다.


■ 책 속에서

아첨꾼은 지인과 함께 걸을 때 “보십시오! 모든 사람이 당신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 도시에서 당신만큼 주목을 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제 광장의 회랑에서 당신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그곳에는 서른 명 이상의 사람들이 앉아서 ‘누가 가장 고귀한 시민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당신의 이름을 꼽는 것으로 토론을 마무리했죠.”라고 말하는 부류이다. _ 35페이지

눈치 없는 사람은 상담을 하러 갈 때 상대방의 가장 바쁜 시간을 고르는 부류이다. 그는 애인이 열이 나 병석에 드러누웠을 때도 세레나데를 부른다. 지인이 친구를 위해 건 보석금을 날렸을 때는 곧바로 지인을 찾아가 자신의 보증인이 되어 달라고 요청한다. 그는 판결이 난 뒤에 증거를 제출하러 법원에 간다.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해서는 여성을 통렬히 비난하는 말을 늘어놓는다. _ 43페이지

무뢰한은 말이나 행동이 상스러운 사람을 말한다. 무뢰한은 경솔하게 맹세를 하며, 남을 모욕하는 데 무감각하며, 모욕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는 동네 불량배 같은 성격이며, 태도가 음탕하고, 뭐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는 가면을 쓰지 않고 진지한 태도로 음탕한 춤을 우스운 합창에 맞춰 추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공연이 있을 때는 돌아다니며 사람들한테 동전을 거두며, 표를 미리 샀기 때문에 공연에 돈을 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관객과 싸움을 한다. _ 79페이지


■ 출판사 서평

같은 기후 아래서 같은 교육을 받아도 사람의 성격은 왜 모두 같지 않은 걸까?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 테오프라스토스는 이런 의문을 가지고 오랫동안 사람을 연구했다. 그 결과 그는 겁쟁이, 허풍선이, 가식꾼,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 구두쇠, 의심 많은 사람, 눈치 없는 사람, 미신에 사로잡힌 사람 등 30가지 유형의 성격을 정리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악하고 나약한 사람들이다. 테오프라스토스가 이렇게 사람을 유형화한 이유는, 그들 안에 있는 나약함으로 보여 줌으로써 후대 사람들이 도덕적 개선을 이룩하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다.
《캐릭터》는 성격에 대한 묘사로는 역사상 최초의 작품으로서 고대 그리스 문학의 혁신이기도 하다. 세상에 성격만큼 흥미로운 것은 없지만, 성격만큼 간략하게 묘사하기 어려운 것도 없다. 테오프라스토스는 예리한 관찰자이자 솔직한 현실주의자로서, 각 유형의 성격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간결하게 묘사했다. 
《캐릭터》는 고대 그리스 신희극의 태동에 큰 영향을 끼쳤고 뒤이어 17세기 영국과 프랑스 작가들에게로 이어졌다. 홀 주교, 얼 주교, 토마스 오버베리 경, 니콜라스 브레튼, 사무엘 버틀러, 라 브뤼에르가 그 대표적 작가들이고, 그중에서 라 브뤼에르는 테오프라스토스의 《캐릭터》를 개작하여 크게 히트를 쳤다.  


■ 차례 

해설 _ 5

테오프라스토스가 폴리클레스에게 보내는 편지 _ 31

1 가식꾼 _ 33
2 아첨꾼 _ 35
3 겁쟁이 _ 38
4 공연히 참견하는 사람 _ 41
5 눈치 없는 사람 _ 43
6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 _ 45
7 낭설꾼 _ 47
8 구두쇠 _ 50
9 멍청이 _ 54
10 퉁명스러운 사람 _ 56
11 미신에 사로잡힌 사람 _ 58
12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 _ 63
13 의심 많은 사람 _ 65
14 불쾌한 사람 _ 67
15 허영심 많은 사람 _ 69
16 수다쟁이 _ 74
17 성가신 사람 _ 76
18 무뢰한 _ 79
19 상냥한 사람 _ 82
20 무례한 사람 _ 84
21 불결한 사람 _ 86
22 조야한 사람 _ 88
23 인색한 사람 _ 91
24 거만한 사람 _ 94
25 허풍선이 _ 96
26 과두정의 집정자 _ 99
27 험담꾼 _ 102
28 탐욕스러운 사람 _ 105
29 만학도 _ 108
30 악한 사람 _ 110
 
    색인 _ 112